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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훈의 사진상회] 장인정신이 빚어낸 천 년의 유산 | 2026-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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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년의 세월을 견디며 우리 역사를 담아 온 한지는 장인의 손끝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발을 흔들며 한지 물을 거르는 장인의 깊은 눈빛 속에 평생을 바쳐 온 숭고한 장인정신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한지의 질감과 생명력은 순전히 물을 읽고 결을 만드는 장인의 숙련된 기술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닥나무가 종이로 다시 태어나는 찰나의 순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그의 몸짓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선다. 흑과 백의 물결 속에 흐르는 세찬 물줄기처럼,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의 소중한 역사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 하나의 위대한 예술품으로 승화된다. 글·사진 _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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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2026-08-12 오전 9:52:19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