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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는 흔히 갈등과 대립의 영역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정당과 이념을 넘어 대화와 경청으로 공동선을 추구하려는 정치인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 MPPU의 안명옥 공동대표를 전은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정당과 이념은 달라도 국민을 위한 공동선을 함께 고민하는 정치인들의 모임.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 MPPU입니다.
1996년 포콜라레 운동의 창설자 끼아라 루빅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한국에서는 2004년 처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전현직 의원들이 함께했습니다.
현재도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 존중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함께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을 시상하는 것도 이런 활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안명옥 체칠리아 / MPPU 공동대표·제17대 국회의원>
"정쟁을 하고 국회는 싸우는 곳,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시지만 정치의 가장 커다란 목표는 공동선을 위해서 아무리 의견이 다른 정파가 다르고 정당이 다르고 그렇다 해도 우리는 국민의 공동선, 국민의 존엄성과 고귀함을 위하여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일치를 하는 의견을 갖고 가자(는 것입니다)."
안명옥 공동대표는 지난 1월 이탈리아 로마 국회를 찾아 이런 가치를 국제사회에 소개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의 근간인 '홍익인간'을 설명하며 공동선을 위한 정치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안명옥 체칠리아 / MPPU 공동대표·제17대 국회의원>
"홍익인간이라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모든 만물과, 정말 자연과 모든 신과 모든 것을 다 합한, 그 모든 것을 위한 모든 사람을 위한 인간이 되라는 그것이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이다. 이런 이야기도 좀 자랑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최근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를 맡은 안 대표는 정치가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는 여성의 참여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명옥 체칠리아 / MPPU 공동대표·제17대 국회의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에 여성의 반이 들어가지 않으면 정치는 아름다워질 수가 없겠다. 이런 생각이 정말 있어서 한국여성의정이 탄생이 된 겁니다. 지역을 같이 대표하는 그 목소리로 살림의 정치를 구현하고 아름다운 여성적 가치를 여기에 넣어서 우리나라 정치가 홍익인간을 실제로 할 수 있는 그런 정치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안 대표는 정치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청년 정치학교 등을 통해 대화와 경청의 정치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명옥 체칠리아 / MPPU 공동대표·제17대 국회의원>
"정치는 실천이거든요. 그런데 실천을 안 하고 말하는 건 정말 이건 정치라고 말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정치가 실천인데 아름다운 정치를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양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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