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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원하면 갈등 해소부터 해소해야" | 2026-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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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기조로 한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런 정책 기조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해온 천주교회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를 이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남북 분단 50년을 계기로 1995년 설립된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왔습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과 평화에 대한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수용 신부 /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오물풍선, 대북 전단지 살포 이런 것들 안에서 언제 어떻게 국지적 도발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우선은 그런 상황을 위기관리를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했던 것 이런 부분들은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고요. 1년밖에 되진 않았지만 '급한 불은 껐다' 정도." 정부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공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추진해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남북 스포츠 교류가 재개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정 신부는 정부의 평화 기조로 인해 천주교회와의 접점이 늘어난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민화위가 32년째 봉헌해 온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에 통일부 장관이 참여했고, 천주교회의 제안으로 ‘북한이탈주민’이란 용어가 ‘북향민’으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정 신부는 그럼에도 군비 증강이나 보편적 평화인권교육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수용 신부 /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남북관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민족담론이기는 해요. 그런데 민족담론이 점점 약화되는 것 안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상호존중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상호신뢰를 만들어낼 것인가 그게 더 근본적인 질문인 것 같아요." 정 신부는 일상에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갈등’을 잘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수용 신부 /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평화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우리 눈에는 갈등이 보여요. 그래서 반대로 저는 갈등에 민감할 수 있는 것. 갈등이 어떻게 발생했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이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낮출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결국은 평화로 가는 길이거든요." 정 신부는 다음 달 9일부터 3박 4일간 접경지대에서 열리는 '2026 DMZ 국제청년평화순례'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평화를 기원하는 전 세계 청년들의 작은 발걸음이 한반도와 전 세계평화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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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 2026-06-27 오후 8:12:24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