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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이야기] 2027 WYD 수원 교구대회 조직위 봉사자 김정환 씨 2026-05-04

“한국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인 세계청년대회(WYD)에 청년으로서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2027 WYD 수원 교구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미디어콘텐츠부 봉사자 김정환(대건 안드레아·32·수원교구 제2대리구 대학동본당) 씨는 WYD를 준비하는 마음을 이렇게 전했다.


영상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김 씨는 조직위에서 주관하는 행사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고 기획 영상을 만들고 있다.


“영상 감독으로 일하다 보니 본당 행사 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조직위가 발대할 무렵 봉사를 제안받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상 제작사에서 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온 김 씨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음악을 바탕으로 교구대회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김 씨가 제작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뮤직비디오 시리즈는 교구대회 소통 창구 중 하나인 유튜브 채널 ‘하늘다리’에 공개되고 있다.


“시리즈 첫 번째 영상은 미사를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광북본당 주임 이상규 프란치스코 신부님이 고해 후 제의를 입고 성당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았고, 밴드 연주와 함께 신부님이 직접 부른 노래를 삽입했습니다. 미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비장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표현돼 많은 분이 ‘거룩하고 뭉클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교구대회를 상징하는 인물은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와 하느님의 종 이벽(요한 세례자, 1754~1785)이다. 조직위는 두 청년의 삶에서 공동선, 행동, 도전, 연결, 문화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뽑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무국 부국장 양두영 레오 신부님과 영상 콘텐츠를 논의하면서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가 미리내성지에 모셔진 여정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청년 이민식(빈첸시오)이 신부님의 유해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내고 나아간 여정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영상을 제작했죠. 이민식의 여정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김 씨는 뮤직비디오 제작뿐 아니라 홀리스타 페스티벌, WYD 상징물 순례 등 조직위가 주관하는 여러 행사 현장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의 신앙을 더욱 단단하게 했다.


“영상 제작사에서 함께 일하는 비신자 직원들과 협업하는데, 행사 현장에서 사랑으로 청년들을 맞아주시는 신자들을 보면서 성당에 다니게 된 직원이 있습니다. WYD를 준비하는 여정 안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큰 사랑은 곳곳에서 긍정적인 일들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봉사를 통해 더욱 깊어진 신앙은 김 씨에게 “교회 안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마음을 다잡게 했다.


“청년일 때 WYD라는 큰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귀하고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청년이 이 소중한 시간 안에서 하느님을 함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가톨릭신문 2026-05-04 오후 4:32:11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