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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군종교구 청년대회 “군인 청년들의 신앙 불타오르다” | 2026-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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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이자 교회의 희망인 군인 청년들의 신앙이 불타오르길!” 군복을 입은 청년들이 WYD 십자가 앞에 모여 신앙의 열정을 새롭게 다졌다. 군종교구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2026 제2회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 15,27)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 군인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군 생활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 가는 청년 장병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한 여정에 기쁘게 동참할 수 있도록 초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28일 개막미사로 막을 올렸다. 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미사 중에는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환영 예식도 거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저녁 WYD 십자가와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한마음으로 봉헌했다. 서상범 주교는 대회 기간 청년 장병들을 “국가의 미래이자 교회의 희망”이라고 거듭 격려했다. 개막미사에서 서 주교는 “한국 사회와 교회가 초고령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군인 신자 청년 모두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신앙의 불’이 활활 타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둘째 날 미사에서는 “여러분은 폭력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신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며 군 복무의 자리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대회 둘째날에는 교리교육과 토크콘서트, 교구별 만남,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서 주교는 ‘교리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가톨릭 신앙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단·사이비 종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군종 사제들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장병들의 솔직한 질문이 쏟아졌다. 류창훈(파트리치오) 신부와 박재율(요셉) 신부, 이성용(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는 교구와 군종 사제 생활에 관한 궁금증부터 삶과 신앙에 대한 진지한 고민까지 장병들의 질문에 답했다. “운명의 여자 친구를 어떻게 만날 수 있나”라는 한 장병의 질문에 “찾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신학교에 지원해 보는 것은 어떻냐”는 답변이 나오자, 장내에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교구별 만남 시간에는 처음 만난 청년들이 어색함을 풀고 서로를 소개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생활성가팀 제이팸(J-FAM)이 무대에 오른 힐링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함께 노래하고 환호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30일 폐막미사를 봉헌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참가자들은 WYD 십자가 앞에서 나눈 기도와 찬양의 기억을 2027 서울 WYD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조재환(예로니모·육군 제7기동군단 상승대본당) 씨는 “청년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특히 WYD 십자가 앞에서 이렇게 많은 청년과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 것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대 생활 중 WYD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지만, 다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대회를 통해 느꼈다”며 “내년 WYD에서도 이 기쁨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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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2026-05-04 오전 11:52:05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