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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호성인 발표 | 2026-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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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호성인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 성 요세피나 바키타,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가 선정됐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서울 WYD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4월 26일 성소 주일을 맞아 서울 WYD 수호성인을 공식 발표했다.
WYD는 대회마다 청년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는 성인들을 수호성인으로 정해 그들의 삶과 영성을 통해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수호성인들은 서울 WYD의 영성 주제인 ‘진리, 사랑, 평화’에 부합하는 인물들로 선정됐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1920~2005)은 WYD 창설자로, 청년 사목과 가정, 생명의 가치를 강조한 교황이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1821~1846)는 한국 최초의 사제로, 동료 순교자들과 함께 신앙을 증거하며 한국교회의 기초를 놓은 인물이다.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1850~1917)는 이민자와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사랑의 실천을 보여준 선교사다. 성 요세피나 바키타(1869~1947) 노예 출신 수도자로 고통을 신앙으로 승화한 희망과 자유의 증거자다.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1991~2006)는 디지털 시대의 젊은 성인으로, 온라인을 통한 복음 선포의 모범으로 꼽힌다.
조직위는 2024년 말부터 전국 청소년·청년과 사목자 대상 설문조사, 후보군 검토, 조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서울 WYD 수호성인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종 명단은 교황청의 승인을 거쳐 발표됐다.
조직위는 앞으로 WYD 공식 홈페이지(https://wydseoul.org)와 SNS를 통해 수호성인들의 생애와 영성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이 수호성인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청년들이 WYD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수호성인의 삶과 메시지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나의 WYD 수호성인 찾기(https://simte.xyz/mypatron)’도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WYD 주요 프로그램과 현장 상황을 반영한 선택형 질문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성향과 신앙적 태도를 돌아보고, 그 결과를 다섯 수호성인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수호성인들은 모든 WYD 준비 과정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며 “젊은이들과 양성자, 사목자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이라는 선물을 성찰하고, 세례 성소를 비롯해 사제·수도·혼인 성소를 깊이 묵상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WYD의 주제가 보여 주듯, 수호성인들은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있어 너그러움과 용기로 응답하도록 격려한다”며 “수호성인들의 신앙 증언이, 어려움과 박해 속에 있는 이들을 포함한 전 세계 젊은이에게 거룩함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그리스도께 시선을 두고 그분의 부르심에 아낌없이 응답하도록 이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WYD 조직위원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수호성인들은 대륙과 시대를 아우르며, 오늘날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 속에서 신앙을 살아가는 데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는 인물들”이라며 “청년들이 각자의 삶 안에서 이들의 모범을 발견하고, WYD를 준비하는 여정 안에서 깊은 영적 유대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7 서울 WYD 수호성인과 수호성인 기도문, 상징물 소개
◆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1920년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족을 모두 잃는 아픔을 겪었고, 젊은 시절에는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 치하의 억압을 겪었다. 이러한 시대적 시련 속에서 그는 지하 신학교에서 사제 성소를 키워 1946년 사제로 서품됐다.
< 수호성인 기도문 >
<수호성인 상징물: 주교 지팡이(Crozier) >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다. 1821년에 태어나 15세에 신학생으로 선발돼 마카오로 유학을 떠났다. 1845년 상하이에서 사제품을 받은 뒤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와 함께 작은 목선 라파엘호를 타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 수호성인 기도문 >
< 수호성인 상징물: 적색 영대 >
◆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는 1850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수도 생활을 갈망했으나,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수녀회 입회를 거절당했다. 그러나 굳은 신앙과 열정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고아원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했으며, 1880년 예수 성심 선교 수녀회를 설립했다.
< 수호성인 기도문 >
< 수호성인 상징물: 증기선 >
◆ 성 요세피나 바키타
‘희망의 증인’ 성 요세피나 바키타는 1869년 수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납치돼 ‘행운’ 또는 ‘행복’이라는 뜻의 ‘바키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노예로 팔려 다니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
< 수호성인 기도문 >
< 수호성인 상징물: 끊어진 쇠사슬>
◆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
‘하느님의 인플루언서’, ‘인터넷의 수호성인’으로 불리며 디지털 시대에 신앙을 증언한 젊은 성인이다. 1991년 영국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그는 “성체는 하늘나라로 가는 나의 고속도로”라고 고백하며, 7살 때부터 매일 미사와 성체조배를 삶의 중심에 두었다.
< 수호성인 기도문 >
< 수호성인 상징물: 컴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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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2026-04-26 오후 12:12:00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