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News

  • 전례성사
  • 가톨릭성미술
  • 가톨릭성인
  • 성당/성지
  • 일반갤러리
  • gallery1898

알림

0

  • 가톨릭뉴스
  • 전체 2건

[새 책] 「그리스도인이 되다」 2026-03-17

신앙의 내용과 신앙인의 삶은 과연 분리될 수 있는가. 책은 이 물음에서 출발한다. 핵심 주제는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 사이의 관계다. 


교의(敎義)라는 신앙의 내용과 각 시대의 현실 속 실천적 신앙 행위를 잇는 연결 고리를 탐구함으로써, 그 안에서 교의와 그리스도인의 삶이 맺는 살아 있는 관계를 드러낸다.


저자는 초세기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에페소 공의회의 가르침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 공의회들의 교의는 3세기부터 5세기에 걸쳐 순교자들의 피, 곧 교회의 씨앗으로 길러진 체험과 증거 위에서 성숙해졌다. 교의 정립에 이바지한 교부들은 그 교의에 상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매우 구체적인 언어로 함께 제시했으며, 삶 자체가 교의 해석의 장이었다.


이처럼 책은 ''언어''(교의)와 ''체험''(삶)이 일치했던 시대의 신학을 복원함으로써, 오늘날 교의신학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6-03-17 오후 5:32:21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