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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WYD,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 2026-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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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가 보편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최근 로마를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난 레오 14세 교황은 한국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며 준비에 감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보편교회와 조직위원회가 서울 WYD를 향해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적 관심과 기대에 비해 국내 준비 상황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WYD는 단순한 교회 행사를 넘어 수십만 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행사다. 그럼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세계청년대회 특별법’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행정과 재정, 인프라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요구된다. 준비 과정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과제는 대회의 핵심 행사인 폐막미사 장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WYD 밤샘기도와 폐막미사는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징적 순간이자 대회의 절정이다. 그만큼 안전, 교통, 숙박, 공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면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서울 WYD는 신앙의 축제일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는 소중한 기회다. 이제 준비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교회와 정부, 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나설 때, 서울 WYD는 세계 젊은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희망의 축제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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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2026-03-11 오후 1:29:21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