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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종교구장 "부도덕한 명령은 양심에 따라 거부할 수 있다" 2026-01-20
2026년 1월 15일, 드론으로 촬영한 그린란드 누크 전경. OSV

미국 군종교구장 티모시 브로글리오 대주교가 미군 장병들에게 “그린란드 침공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양심에 따라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지난 18일 영국 BBC 라디오 ‘선데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사목하는 미군 장병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을 하도록 명령받는 상황에 놓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로글리오 대주교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 구성원들이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그린란드를 획득하기 위해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나왔다. 

반 자치 지역인 그린란드는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 왕국의 일부이며 이 발언은 유럽 각국에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브로글리오 대주교 "명령 불복종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군인이나 해병, 해군이 혼자서 그런 명령에 불복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할 수 있고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놓을 수 있고 그것이 제가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란드에서의 군사 행동 가능성이 “세계에서 미국의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나토 동맹국이자 우방인 덴마크를 공격하고 점령하는 것은 전쟁의 여건에도 맞지 않으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3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 해병대원들이 나토 회원국과 핀란드, 스웨덴에서 온 약 3만 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콜드 리스폰스 2022"라는 군사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OSV

트럼프, 노벨상 수상 불발 불평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 공영방송 PBS가 처음 공개한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과 연관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귀국이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킨 자신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했다는 점에서 저는 더는 순수하게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물론 평화는 항상 최우선 과제이겠지만, 이제는 미국에 무엇이 좋고 옳은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썼다.

하지만 노벨위원회는 노르웨이 정부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웹사이트에 명시돼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6-01-20 오전 9:12:12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