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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 없이 작품 자체로 봐주길"··· 발달장애인 작가 전시회 열린다 | 2026-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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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작가가 스케치하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4층 ‘드림블라썸 아카데미’에 들어서자 화랑을 방불케 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일반 화가들의 작품이 아닌, 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복지관 작업실에서 만난 이동윤 작가는 ‘장애인 예술가’라는 수식어보다 ‘프로 작가’로서의 자부심이 넘쳤다. 이 작가는 처음부터 “그림으로 유명해지고 싶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이젤 앞에 앉은 이 작가의 붓놀림도 거침없었다. 가감 없이 스케치를 이어나갔고, 곧바로 펜을 들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스페인 성가정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을 독창적인 상상화로 재해석해 그렸다. 이 작가는 “상상화를 그리는 게 무척 재미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상상화를 잘 그리게 됐고, 남들보다 독특하게 그리는 제 화풍을 더 펼쳐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국전력공사 지상기기함에 작가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문중호(요한 사도)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장애인이란 표현은 없다”면서 “작가들이 발달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계시겠지만, 작품 자체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셔도 좋다. 다양한 관점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문중호(사도 요한) 관장이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그린 그림이 복지관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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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 2026-01-14 오후 2:32:00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