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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새해를 위하여 2025-12-24



해가 떠오른다

그러나 어제의 해가 아니다

새로운 해

오늘의 해다



강물이 흐른다

그러나 어제의 강물이 아니다

새로운 강물

오늘의 강물이다



아아, 바람이 분다

새해에는 서로 사랑을 나누며

기쁘게 살라고

새로운 바람이 분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가톨릭평화신문 2025-12-24 오전 7:32:18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