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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총기 난사 발생했던 미 학교, 보속예식 거행하고 기도·위로 전해 | 2025-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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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재학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아눈시에이션(Annunciation, 주님 탄생 예고)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사건 발생 3개월여 만에 다시 미사가 봉헌됐다. 미국 세인트폴-미니애폴리스대교구는 6일 교구장 베나드 헵 대주교 주례로 보속 예식(Rite of reparation)을 거행했다. 헵 대주교는 이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악과 죽음이 최후의 승자가 아님을 선포한다”며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학교 공동체를 위로했다. 이어 보속을 위한 특별 기도를 함께 바쳤다. 헵 대주교는 강론에서 “지금 우리가 모인 이곳은 안식처이자 피난처, 천국의 모습을 대신 보여주는 장소가 되어야 할 곳이었지만 8월 27일 아침에 발생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으로 큰 혼란이 일어났었던 곳”이라며 “오늘 예식을 통해 우리는 이 공간을 다시 하느님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헵 대주교는 또 “지난 석 달 동안 사고로 인한 고통만을 목격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이웃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과 연대의 물결 또한 볼 수 있었다”며 “오늘의 예식이 학교 공동체에 조금이라도 아픔을 내려놓을 수 있는 힘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8월 27일 미국 미네소타 아눈시에이션 학교 성당에서는 전교생이 모여 미사를 봉헌하던 중 성당 창문을 통해 가해진 무차별 총격으로 8세와 10세 어린이가 현장에서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성당은 즉각 폐쇄됐으며, 예식을 이후에도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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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 2025-12-17 오전 7:52:19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