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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COP30 메시지 "기후변화 무시는 인류애 부정" | 2025-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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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즉 COP30이 2주 동안 브라질에서 열렸습니다. 2035년까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하는 자리였는데요. 우리나라는 53%에서 61% 감축안을 제출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COP30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기후 변화를 무시하는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인류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COP30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30차 회의입니다. 21일까지 2주 동안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벨렝에서 열렸습니다.
근 콤부 섬 주변을 항해하는 보트. 벨렝 유엔 기후 변화 협약(COP30 )을 개최하는 곳입니다. OSV 이번 회의는 파리기후협정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아마존에서 열리는 첫 COP 총회였습니다. 파리협정은 2015년 채택돼 이듬해 발효된 국제법입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1.5℃ 제한을 추구합니다. 현재 공동의 집 지구의 창조물은 홍수와 가뭄, 폭풍과 폭염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3명 가운데 1명은 심각한 취약성 속에서 살아갑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COP30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브라질 COP30 영상 메시지> 그들에게 기후변화는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며 이들을 무시하는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인류애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지구 온도 상승을 1.5°C 이하로 유지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지만, 그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황은 "하느님이 맡기신 창조물의 청지기로 우리는 믿음과 예언을 갖고 신속하게 행동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리협정은 인간과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이렇게 성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브라질 COP30 영상 메시지> 하지만 우리는 솔직해야 합니다. 실패한 것은 협정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대응입니다. 실패한 것은 일부의 정치적 의지입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의 봉사와 지원을 의미합니다. 교황은 어느 국가가 잘못했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파리협정을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번 COP30에도 불참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파리협정과 기후 협력을 뒷받침하는 확고한 연대를 다짐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 브라질 COP30 영상 메시지> 더욱 강력한 기후 행동은 더욱 강력하고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강력한 기후 행동과 정책은 모두 더욱 정의롭고 안정적인 세상을 위한 투자입니다. 교황은 메시지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창조물의 수호자이며 전리품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CPBC뉴스 서종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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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 2025-11-19 오후 1:32:24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