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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문호리본당, 새 성당 입당미사 2025-11-19

수원교구 문호리본당(주임 함문주 베드로 신부)은 11월 9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하문호나룻터길 9-4 현지에서 새 성당 입당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강론에서 “하남·양평지구 9개 본당이 십시일반으로 문호리성당 건축기금을 지원했다”며 “그 과정에서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당 공동체가 아름다운 성당을 완공했지만 이것이 우리 공동체의 완성은 아니다”라며 ”영적·내적 성전을 아름답게 꾸미고 완성해야 하는 과업이 남아있는 만큼, 계속 주인 의식을 갖고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 가 달라”고 격려했다.


함문주 신부는 “작년 기공식을 마치고 본당을 잘 건축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수원교구 양수리본당의 도움과 신자들의 기도 덕분에 큰 고비 없이 입당미사를 봉헌하게 됐다”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축기금을 신립하고 열심히 기도해 준 신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당은 전체 면적 1815.00㎡(549평), 연면적 825.79㎡(249.8평)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성당과 다목적실, 2층에는 유아실과 교리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성당 내 스테인드글라스는 임종로(프란치스코) 작가, 십자가의 길 14처는 본당 신자인 도예가 김선희(페르페투아) 작가의 작품이다.


본당 신자들은 2024년 4월부터 이날 입당미사 전까지 18개월 동안 모본당인 양수리성당에서 미사를 이어왔다. 신자들은 2023년 10월부터 2년간 새 성당 건립을 위한 ‘개인 성경 필사와 묵주기도 123만 단 바치기’ 운동도 전개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가톨릭신문 2025-11-19 오전 9:12:31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