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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주간 담화 “말씀 안에서 평화를 찾자” 2025-11-19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신호철 주교는 제41회 성서 주간(11월 23~29일) 담화를 발표하고,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평화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나 ‘희망의 증거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신 주교는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필리 4,7)란 주제 담화에서 올해 ‘희망의 순례자’로 희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주교는 “우리는 평화를 전쟁과 폭력이 없는 상태라고만 생각하기 쉽다”며 “‘하느님과 이루는 평화’는 ‘인간 내면의 평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며, 이것이 이루어지면 그 상대가 누구든 ‘다른 이와 평화’를 이루고 지켜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된 평화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며, 그리스도의 평화는 겸손과 희생을 통해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신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Urbi et Orbi)’에서 전쟁과 분열의 시대에 모든 이를 ‘희망의 순례자’로 초대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어 올해 5월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첫 강복에서 전한 평화의 메시지도 함께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찬례 안에서 나누는 평화의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주교는 “미사 안에서 나누는 평화의 인사는 단순한 친교 행위가 아니다”라며 “초세기부터 이어 온 교회 전통인 평화의 인사는 그리스도인의 신원을 드러내는 표지이며 같은 주님의 몸을 모시고 한 몸이 되는 성찬례의 일치 신학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신 주교는 “이 평화를 청하고, 또 전해야 한다”면서 “공동체 기도인 전례 뒤에 이어지는 일상 안에서 평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교 영성의 기준이며 바람직한 성서 사도직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이지혜 기자bonappetit@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2025-11-19 오전 9:12:3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