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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대교구는? 친절한 설명과 모두의 교회로 2025-11-13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12일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앵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새해 사목방향이 담긴 사목교서를 발표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사제들에게 사목 과정에서 '친절한 설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이와 어르신을 아우르는 '모두의 교회'를 이루자고 당부했습니다.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과 기숙사인 대건관 재건축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교구의 2026년 사목교서 설명회가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설명회가 이곳에서 열린 건, 재건축을 앞둔 신학교 대성당에서 교구 사제단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낡은 대성당과 대건관을 허물고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현재 저희 교구 계획으로는 이곳과 바로 옆에 대건관, 우리 학사님들의 기숙사동으로 있는 그 두 건물이 내년 초에 이제 해체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건축에 들어가서…"

이에 따라 1960년 준공돼 65년간 사제 양성의 못자리가 되어온 신학대학 대성당은 약 3년 후 새로운 모습으로 신학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12일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은총의 해인 희년을 마무리하고 맞이할 2026년 새해.

정 대주교는 사목교서의 첫 번째 항목으로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꼽았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며, 성령 안에서 함께 식별하는, 그러면서도 직권자의 결정을 존중하고 순명하는 교회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친절한 설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예전 같이 '나를 따라오시오' 이런 이제 마초이즘 같은 그런 스타일의 사목보다는 친절하게 설명을 하면서 신자들에게 우리가 어떤어떤 방향으로 이런이런 방향으로 같이 좀 나아갑시다. 친절한 설명을 우리 신자들에게 하는 것이 필요한…"

정 대주교는 두 번째로 ‘모두의 교회’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도, 소외된 이들도, 소수자도 따뜻하게 맞이하고 존중하자고 말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마지막으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젊은이와 함께하는 교회'를 내걸었습니다.

젊은이를 적극적으로 초대하되 어른 세대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젊은이들만을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입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2일 사제들에게 2026년 사목교서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정 대주교는 사목교서 이행을 위한 권고사항도 제시했습니다.

교구 차원에선 시노드 이행을 위한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본당 차원에선 시노드 최종문서를 함께 읽고 나누는 그룹공부,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권고했습니다.

개인 차원에선 가족끼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향으로 묵주기도 바치기, 공공장소에서 성호 긋고 식사 전 기도 바치기, 직장에서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고 동료 신자들과 기도 바치기, 생명과 관련된 주제에서 교회의 입장 옹호하기 등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은 이날 대성당 재건축 전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고, 성체조배와 미사를 함께하며 형제애도 다졌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 2025-11-13 오전 7:44: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