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국장 김기진 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대구 천주성삼병원(병원장 유성수 요한 보스코 신부)과 10월 27일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할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2026년부터 양 기관은 연간 2400만 원 규모로 대구대교구 2대리구 관할지역 내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리내 천주성삼 성직 수도회가 운영하는 천주성삼병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를 통해 전인적 치유를 실현한다’는 사명 아래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계획으로 이번 협약에 함께하게 됐다.

김기진 신부는 “기탁된 장학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여,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