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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부, 오는 29일 ''병역'' 등 남성 역차별 사례 듣는다 | 2025-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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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남성층의 역차별 인식에 관해 점검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남성들이 차별로 느끼는 분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듯이 ‘병역’에 관한 부분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저 감정을 짧게 토론하는 것이 아닌 깊이 있는 성찰을 이뤄내기 위해 부처차원 공론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공론의 장은 파일럿 콘서트 형식으로 5회에 걸쳐 마련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의견이 모이지 않을 수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던 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경청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흔히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성별 간 다른 인식을 ‘젠더갈등’이라고 표현하지만, 저는 ‘남녀 간 인식차이’ 또는 ‘남녀 간 시각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다”며 “이 같은 차이는 공론화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가 주체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녀 간 인식 차이가 상호배타적으로 심각하지 않더라도, 이는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궁극적으로 청년세대에서 불이익을 체감하는 영역이 해소돼야 성평등 지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도 했다. 신설된 성형평성기획과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난제이기 때문에 잘 풀어냈을 때 그 성과를 국민이 더욱 크게 체감하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이를 위해 청년들이 각자가 느끼는 공정성을 숙의 과정을 통해 공감하고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처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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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 2025-10-23 오후 4:32:07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