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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나아가는 길’…제12회 가톨릭영화제 23일 개막 | 2025-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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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영화인협회(회장 이경숙 비비안나)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조용준 니콜라오 신부)가 주관하는 ‘제12회 가톨릭영화제’(Catholic Film Festival, CaFF)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명동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희망으로 나아가는 길(The Way to Hope)’을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21개국 50편의 국내외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영화는 관객에게 사랑과 기쁨, 평화, 행복, 친교의 가치를 전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희망의 삶을 살아갈 것을 권한다. 영화제 주제에 따라 국내외 최신 영화를 초청 상영하는 CaFF초이스부문에서는 영화 주제에 걸맞은 장편 13편과 단편 4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단편 <네가 보여>는 엄마 줄리아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 수산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매일 딸에 대한 조바심을 안고 살아가는 줄리아는 어느 날 딸과 같은 장애를 지닌 청년 마우이를 만나고, 그의 행복한 일상을 목격한다. 마우이를 통해 편견에서 벗어나 희망으로 나아가는 줄리아의 모습은 ‘인간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지’, ‘희망은 무엇을 향한 걸음인지’ 질문한다. 아울러 제11회 가톨릭영화제 사전제작지원부문 대상 수상작 <연희와 동희>를 비롯해 아일랜드의 여성들이 가정을 벗어나 프랑스 루르드로 순례를 떠나는 <미라클 클럽>, 요양사 소피가 노인들의 집을 방문하며 돌봄의 중요성과 자신의 가정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소피의 하루> 등 총 17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올해 CaFF단편경쟁부문에 출품된 총 705편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15편의 본선 진출작은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이 가운데 대상 1편과 우수상 3편, 심사위원특별상, 우수연기상인 ‘스텔라상’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작은 26일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단편경쟁부문 심사는 배장수(베네딕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차유진(이레네) 배우, 이한종(미카엘) 감독, 장혜령 기자, 김명중 신부(시몬·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담당) 등이 맡는다. 상영작과 상영 시간표는 가톨릭영화제 홈페이지(ca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현장에서 무료(후불 자율기부제)로 발권할 수 있다. ![]()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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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17 오후 4:32:05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