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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성북동서 3종교 바자회…"종교는 달라도 사랑은 하나" 2025-10-17

2024년 3종교 연합바자회 행사 모습. 성북구 제공


'3종교 사랑나눔 연합바자회'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북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바자회는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부터 홍대부고 입구까지 약 400m 구간에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60여 개 부스에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의류·생활용품·지역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는 '제3회 성북동 3종교 음악회'가 열려 팝페라, 성악, 첼로 연주, 대중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음악회는 종교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연으로 참가자 모두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3종교 연합바자회'는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길상사(덕조 주지스님), 덕수교회(김만준 담임목사), 성북동성당(김형목 요셉 주임신부) 등 세 종교가 번갈아 주관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연합바자회를 주관하는 성북동성당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게 됐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지역 청소년에게 '사랑나눔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동은 사찰, 성당, 교회가 오래 전부터 종교 간 교류를 이어온 화합의 상징 같은 지역"이라며 "이번 바자회가 종교의 벽을 넘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5-10-17 오전 11:32: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