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뉴스
- 전체 2건
| 교황, 7일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2주년…"다시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 2025-10-08 |
|---|---|
레오 14세 교황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공격 2주년을 맞아 "우리는 증오를 줄이고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어제 카스텔 간돌포에서 바티칸으로 돌아가기 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지난 2년 동안 약 6만 7천 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증오를 줄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테러리즘과 최근의 반유대주의 사건을 모두 규탄하며 '평화'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재확인했다. 모든 신자들에게 "10월 한 달 동안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교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언제나 대화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바티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 대해 이스라엘 대사관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추기경은 이 문제에 대해 교황청의 입장을 매우 분명하게 표명했다"고 답했다. 앞서 파롤린 추기경은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비인도적'이며 "반유대주의는 반드시 근절해야 할 암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청은 레오 14세 교황의 첫 해외 사목 방문은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터키와 레바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터키 방문에 대해 교황은 기자들에게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며 "이 방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한 신앙 일치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레바논 방문의 주된 목적은 "2020년 8월 4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건 이후 연이은 타격을 입은 레바논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
| [가톨릭평화신문 2025-10-08 오전 10:52:01 일 발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