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희(마리아)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요셉)는 최 교수가 최근 열린 ‘제11회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최 교수는 언어치료 분야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과 교육과정 표준화, 국가자격 제도 연계성 확보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돼 이번 수상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장과 (사)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수상 소감에서 동료 교수와 연구자, 학생들에게 영예를 돌린 최 교수는 “언어치료는 단순한 치료 행위를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학문적 발전과 현장 적용을 아우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청능사와 언어재활 전문가를 동시에 양성하는 유일한 학과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