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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월평균 29% 낮은 임금...국회의원도 ''유리천장'' | 2025-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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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별 임금격차는 2018년 34.1%에서 2023년 29.3%로 줄어들며 5년간 4.8%p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인 11.3%에 비해 큰 격차를 보였다.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 2.6배 격차가 큰 것이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여성 23.8%, 남성 11.1%로 여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 2023년에도 저임금 여성 근로자 비율은 24.5%로 남성(10.9%)보다 13.6%p 높게 나왔는데, 이 또한 OECD 회원국의 평균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17.2%)과 비교해보면 7.3%p 높은 수준이다.
관리자와 국회의원의 여성 비율은 OECD 주요 회원국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7년 12.3%에서 지난해 17.5%로 5.2%p 증가했지만, OECD 회원국 평균이 약 30~40%인 것을 고려하면 그 절반에 못 미칠 때도 있었다.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20년 17.3%에서 2025년 20.3%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 또한 OECD 회원국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 기준 OECD 회원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아이슬란드 46%, 핀란드 45.5%, 멕시코 50.2% 등이다. ‘한국의 성인지 통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여성과 남성의 삶 전반에 대한 차이를 파악해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연 1회 발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s://kwdi.re.kr/publications/reportView.do?p=1&idx=133147)에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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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29 오후 5:32:16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