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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미 스탠포드 의대와 만능줄기세포 연구 착수 | 2025-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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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등과 함께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hypoimmune iPSC) 기반의 범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총 7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3년간 한미 공동연구로 수행된다. 연구는 서울성모병원을 주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대웅, 스탠포드 의과대학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국내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 그리고 미국 측 연구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조셉(Joseph Wu) 교수가 맡기로 했다. 주 교수는 국내 최초로 iPSC 기반 연골세포치료제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을 승인받아 환자 투여까지 완료한 바 있는 줄기세포 치료 분야의 선도 연구자며, 미국 측 연구책임자인 조셉 교수는 iPSC 기반 심혈관 세포 분화 및 치료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미국심장협회(AHA) 회장을 역임했다.
주 교수는 “이번 한미 공동연구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되어온 면역거부반응을 극복하는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실현하는 데 그 의의가 크다”며 “기술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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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07 오후 1:32:00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