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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시노달리타스 구현의 터전” 2025-07-01

소공동체가 ‘시노달리타스를 구현하는 구체적 공동체이자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요한 보스코 주교)는 6월 23부터 25일까지 전주교구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언제나 주님과 함께 걷는(시노달리타스) 소공동체’ 주제로 제23차 소공동체 전국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전국모임은 소공동체가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는 기초(뿌리) 공동체임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와 묵상, 미사와 성체조배, 성령 안에서 대화와 공동응답 실습을 통해 소공동체가 일상에서 시노달리타스를 살아내는 공동체이며, 하느님의 친교와 참여, 사명의 씨앗을 싹틔우는 못자리임을 재조명했다.


전국 10개 교구에서 참석한 91명은 선언문을 발표하고 “성령 안에서 대화가 시노달리타스의 핵심 방법이자 영적 기초임을 확인했다”면서 “성체조배 체험을 통해 성령 안에서 대화가 단순한 인간적 의견 교환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의 영적 식별과 공동체 일치의 여정임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성령 안에서 대화와 공동응답 방식을 지속적으로 배우는 ‘소공동체 시노달리타스 봉사자’ 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소공동체 시노달리타스 봉사자는 성령 안에서 대화와 공동응답 방식을 배우고 실습하면서 하느님과의 친교, 사랑의 관계, 참된 경청과 대화, 식별의 씨앗을 심어주셨음을 체험한 이들로, 이번 전국모임 참석자들은 파견미사를 통해 봉사자로 파견됐다. 


소공동체소위원회 총무 최윤복 신부(야고보·광주대교구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원장)는 “성체조배와 공동응답, 경청과 대화, 침묵과 식별의 과정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의 식별과 결정에 함께 임하셨음을 깊이 체험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5-07-01 오후 5:52:13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