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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 공직자들, “복음적 정의와 사랑 실천 다짐” | 2025-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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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에 종사하는 신앙인 2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가정과 직무 안에서 복음적 정의와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행안전부 로사리오회(회장 황명석 프란치스코)는 6월 28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0회 대한민국 가톨릭공직가족 피정대회’를 개최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창세 32,28) 주제로 열린 대회는 전라남도 향주삼덕회(회장 강영구 다미아노)와 나주시 성우회(회장 김민석 사무엘)가 주관하고 광주대교구와 목포가톨릭대학교(총장 윤빈호 루치오 신부)가 후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에 광주대교구 나주순교자기념성당을 순례하고, 오후에는 광주가톨릭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를 관람했으며, 목포가톨릭대학교 총장 윤빈호(루치오) 신부의 피정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서, 음반, 포토박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전남의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참가자들이 신앙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회식에는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이규현 전라남도의회 윤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며, 장엄미사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주례로 나주·함평지구 사제 20여 명이 공동 집전했다.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민원을 청하는 많은 시민, 주민, 군민, 모든 사람에게 성실함으로 응대하자"며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겸손하게 그들을 대해 주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 중에 예수님께서 함께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도움을 청하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찾아온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예수님의 민원을 처리해 주는 마음으로 공직에 임해달라"고 전했다. 2026년도 ‘제41회 대한민국 가톨릭공직가족 피정대회’는 인천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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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7-01 오후 5:52:13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