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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4 회의, 불공정거래 조사 및 감독 당국 간 정보 공유 관련 사항 논의 | 202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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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조사 및 감독 당국 간 정보 공유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4 회의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C4는 IOSCO 산하 8개 정책 위원회 중 하나로 불공정거래 조사 및 감독 당국 간 정보 공유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를 포함한 23개국의 자본시장 감독기구(27개 기관) 및 IOSCO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개회사에서 “자본이 실시간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현 상황에서 개별 국가의 조사와 규제만으로는 금융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국제공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보공유를 통한 감독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위·금감원은 2019년 IOSCO EMMoU가입 이후 2020년부터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감독당국과 불공정거래 관련 40건의 정보교환을 했고, 조사 공조를 통한 국경간 불공정거래행위 적발·조처도 했다. 또 미국 소재 A사 경영진이 한국에서 투자금을 모집하면서 허위 사업내용과 나스닥 상장추진 계획을 유포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정거래 혐의 등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단 한 번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행위를 한 행위자도 시장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및 조사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위반 행위자에 대해 조속하고도 엄중히 제재하는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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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6-12 오후 1:32:05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