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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종교, 이재명 개신교..김문수·이준석·권영국 가톨릭 2025-05-26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이들의 종교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개신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가톨릭 신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가톨릭,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개신교 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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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는 20대 대선 기간인 2022년 3월 4일 CBS라디오 방송 연설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이끈 운명의 장소, 처음으로 정치를 결심한 공간이 교회”라며 “하나님을 언제나 경외하고 회개하며 국민을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가 신자”라며 “아내 덕에 2005년 뒤늦게 주님을 접했다”고 말한 적도 있다. 분당우리교회 신도였지만, 수년간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 제적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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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의 세례명은 ‘모세’다. 유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처음엔 종교를 갖지 않았다. 그 후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수배돼 수녀원에 도피했을 때 세례를 받았다. 경기 부천 소사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미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하지만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때 당시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에 가톨릭교회가 반대하면서 이에 찬성하는 김 후보와 갈등이 생겼고, 그의 신앙생활도 소원해졌다. 이후 김 후보는 전광훈 목사 등과 가깝게 지내면서 개신교회에 자주 출석해 현재는 개신교 신자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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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이준석 후보는 어린 시절 서울 상계동성당을 다녔으며,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2016년 1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자임을 알렸다. 당시 “이제 교적을 옮기면 거주지 기준으로 노원성당으로 가야 하는가, 아니면 내가 어린 시절 꾸준히 다녔던 상계동성당으로 가야 하는가. 어릴 때 고해성사 방에 들어가서 놀다가 보좌신부님한테 걸려서 혼나던 기억의 상계동성당이 끌리기는 한다”라고 썼다. 지난 1월 9일 국회 신년 미사에도 참여했다. 이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2025년은 2024년보다 더 안정되고 또 평화와 모두가 모두를 사랑하는 그런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후보의 세례명은 ‘베드로’다. 지난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아주 가난하고 약하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말씀을 새기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교회에서 장로 직분을 가진 개신교 신자로 직접 간증과 설교를 할 정도로 독실하다. 서울 목동에 있는 침례교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 2025-05-26 오후 3:24: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