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통신기자단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구조적 문제와 수출 성장세 둔화,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복합적인 위기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가장 크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 경제의 근간을 지키며 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으로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자 성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라며 "중소기업인대회가 그동안 경제발전을 애써주신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권한대행은 "정부는 기업이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