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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이용시간·육아휴직 늘었다… 교육부, 2024 보육실태조사 발표 2025-05-20

어버이날인 8일 오전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21년에 비해 지난해 유치원·어린이집 이용시간과 육아휴직을 이용하는 인구가 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20일 '2024 전국보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유아 양육 부모의 육아휴직 이용 경험과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육기관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율도 실태조사 실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육아휴직 이용 경험은 어머니 단독 사용 34.5%·아버지 단독 사용 3.6%·부모 모두 사용 6.1%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조사(어머니 단독 32.6%·아버지 단독 2.1%·부모 모두 사용 2.4%)에 비해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일 평균 7시간 31분이다. 2021년에 비해 19분 증가했다. 유치원 이용시간은 7시간 20분으로 3년 전과 비교해 16분 늘어났다. 전체 보육기관 평균이용시간은 7시간 25분이다. 보호자는 전체 기관 평균 8시간 13분을 희망했다.

연장보육을 이용하는 비율은 33.7%다. 전체 영유아 기준 보호자 부담 비용은 월평균 14.6만원이다. 어린이집 이용 시 보호자 부담 총 비용은 월평균 7만원, 유치원 17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이용시 비용은 2021년 조사에 비해 1만 4000원 증가, 유치원은 1만 2000원 감소했다.

총 비용(순보육·교육비,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등) 기준 이용 기관별 전체 24.1%가 비용을 내지 않았다. 순보육·교육 비용 기준 이용기관별 전체 81.3%가 비용 지출을 하지 않았다. 보육료·교육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20.2%로 2018년 30.3%, 2021년 25.2%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영유아가 최초로 이용한 기관은 어린이집이 97.3%로 우세했으며, 유치원은 1.9%였다.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시기는 19.8개월로 2009년 30개월에서 지속적으로 빨라지는 중이다. 지난 2021년 조사에서는 21.8개월로 집계됐는데, 2개월 빨라진 셈이다. 

보육·교육기관의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전체 평균 91.9%로 2021년 77.7%, 2018년 80.9%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만족도 조사는 보육실태조사 실시 이래 가장 높은 92.4%, 91.7%로 대부분 항목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보호자는 '교육내용 응답화'가 18.3%로 가장 많았고, 인력 증원·노후시설 정비·인력의 질 제고 등이 꼽혔다. 원장은 지원인력 추가배치를 34.1%를 가장 개선해야할 점으로 꼽았다. 이어 시설설비 개선·보육교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순으로 집계됐다.

보호자가 희망하는 육아정책으로 보육·교육비 지원 상향이 30.4%, 육아휴직제도 정착 및 휴직 시 소득보장 20.2%, 국·공립시설 확충 16% 등으로 나타났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유아보육법 제9조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되는 조사로 사회보장행정데이터 상 보육·교육비·양육수당을 수급하는 2494가구(영유아 3007명)·어린이집 3058개소(보육교사 1만 5947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 실시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5-05-20 오후 12:12: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