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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귀갓길 | 2025-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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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귀갓길 Burma, 2011.
인레 호수에 붉은 노을이 물들면 평온한 저녁을 맞이하는 귀가의 시간이다. 당당한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인레 사람들의 뒷모습은 충만한 기쁨으로 빛나고 물 위의 파문도 뒤따라 동그란 미소를 짓는다. “오늘 무슨 일을 했는가 못지않게 어떤 마음으로 했는가가 중요하지요. 모든 것은 물결처럼 사라지겠지만 사랑은 남아 가슴으로 이어져 흐르겠지요.”
- 박노해 사진 에세이 「다른 길」 수록작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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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4-29 오전 11:32:27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