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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본당, 사순 시기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2025-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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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오류동본당(주임 이기헌 요한 사도 신부)은 3월 29일 성당에서 사순 시기를 은혜롭게 보내기 위해 사단법인 전례예술원(원장 우상헌 요한 세례자) 주관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Obediens(순종하시다)’를 개최했다. 전례예술원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환호송 내용인 ‘순종하시다’를 주제로, 하느님께 순종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찬미를 드리는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모든 전례예술을 보전하고 정리하는 전례예술원 전속 교회음악 중창단 ‘칼 스콜라’(CAL Schola, 단장 이은숙 클라라, 지도 박원주 요셉 신부)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그레고리오 성가 입당송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아>로 시작해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의 <어머니 서 계시네>(Stabat Mater), 고스(John Goss)의 <오 우리 구세주>, 루터(John Rutter)의 <아름다운 이 세상>, 마누엘(Ralph Manuel)의 <알렐루야> 등으로 꾸며졌다. 전례예술원은 신자들이 미사 전례의 거룩함과 부활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선곡했다. 칼 스콜라 단원들은 마지막 곡으로 <사랑의 송가>를 오류동본당 신자들과 함께 불렀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전례예술원 김자영(베아트릭스) 운영본부장은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은총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님 영광을 노래하는 기쁨을 많은 신자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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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3-31 오후 1:52:26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