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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가난한 이웃을 위한 사순 저금통 모금 실시 | 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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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정진호 신부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유경촌 주교) 회장 정진호 신부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헌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복지회는 사순 시기를 맞아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순 저금통’ 모금을 실시한다. 저금통은 서울대교구 내 본당에 배포할 예정으로 재의 수요일인 3월 5일부터 시작해 사순 시기 간 모금을 진행한다. ? 사순 저금통 모금은 1978년부터 매년 사순 시기마다 진행되고 있다. 사순 저금통은 소외된 우리 이웃 안의 고통받으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우리가 받은 사랑과 자비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 정 신부는 “지난 50년간 신자들의 십시일반 노력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큰 힘이 돼줬다”면서 “사순 저금통은 전 신자들의 마음을 모아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회 모습을 담아낸다”고 말했다. ? 지난해 사순 저금통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약 2억 3000만 원이다. 모금액 전액은 복지회 산하 시설 및 본당에 전달돼 홀몸 어르신, 장애인, 미혼부모가정 등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활동에 사용됐다. 더불어 소규모 사회복지 시설과 본당 사회복지 지원사업에 쓰인다. 정 신부는 “많은 시설에 프로그램 지원, 생활 개선 등 후원이 되고 있으며 여성, 청소년 시설의 운영을 위해서도 사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번 모금에서는 동전 사용이 적은 신자들을 위해 지폐형 나눔 봉투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사순 저금통은 각 본당 사무실에서 수령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복지회 측에 기부를 희망하거나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할 경우 복지회 누리집 또는 사순 저금통·나눔 봉투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참여를 할 수 있다. ? 앞으로 복지회는 확장된 모금 활동도 계획 중이다. 정 신부는 “본당의 디지털 인프라와 신자들이 QR코드 기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모금활동 이벤트나 주보에 기부 QR코드 배치하는 계획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신자들에게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헌한 ‘나’를 축성의 은총으로 갚아주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 모금계좌: 우리은행 454-000754-13-104 예금주: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 문의: 02-776-8810,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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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오전 11:41:00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