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옹기장학회는 북방선교를 희망하는 신학생들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지난 19일, 올해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기자] 옹기장학회는 19일 평양교구 신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박 몬시뇰은 "북방선교를 꿈꾸는 신학생 성소가 줄지 않도록 하느님께 간구해야 한다"면서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신언 몬시뇰 /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오늘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이 남북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더욱 열심히 공부하길 바랍니다."
옹기장학회는 북한 선교를 목적으로 김수환 추기경이 2002년 11월 설립했습니다.
김 추기경 선종 1주기였던 2010년 서울대교구 공식 사업으로 지정된 후에는 북한과 아시아 선교 신학생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옹기장학회가 장학금을 수여한 신학생은 모두 508명입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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