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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중 폐렴···상태는 여전히 ''복잡'' | 2025-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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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기관지염으로 입원해 엿새째 치료를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중 폐렴을 앓고 있지만 좋은 기분은 유지하고 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어제(18일) 밝혔다.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성 기관지염으로 인해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교황의 복합 감염으로 치료가 더욱 복잡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교황의 양측 폐에 폐렴이 발생한 점을 의료진이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그러나 교황은 “여전히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회복을 지지하고 기도해 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의 일상에 대해 “매일 성체를 영하고 온종일 휴식과 기도, 독서를 번갈아 가며 하고 있다”며 “교황님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이 오는 23일 주일에 예정된 종신 부제 희년 미사를 집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미사는 교황이 복음화부 차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에게 위임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또 “교황이 제멜리 병원 소아 종양학과 어린이들로부터 수많은 축복의 메시지와 그림, 그리고 카드를 받았다”며 “이들의 애정과 친밀함에 교황이 감동을 하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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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2-19 오전 8:52:14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