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갤러리1898(관장 진슬기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이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박은혜(로사) 작가, 이콘연구소, 김시분 작가의 전시를 연다.

박은혜 작가는 ‘은혜로운 해방’을 주제로 표현한 캘리그라피와 전각 작품을 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박 작가는 벼루에 새긴 대표작 <성령의 숨결> 등을 통해 하느님이 우리에게 남긴 은총과 나눔, 치유와 회복 등을 표현했다.

2전시실에서는 이콘 작가로 발을 내딛는 이콘연구소 20기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이 마련된다. 고관희(미카엘라) 작가 <카나의 혼인 잔치>, 김인숙(스텔라) 작가 <물 위를 걸으신 예수> 등을 포함해 총 19개 작품이 걸린다.

김시분(비비안나) 작가는 3전시실에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탄생 800주년을 맞아 특별전 ‘루우하(야훼)’를 마련한다. 성 프란치스코와 성모님의 생전 모습을 통해 성모님과의 관계 안에서 더욱 깊어진 성인의 신앙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