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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황 후보에 유 추기경이?…신임 추기경 21명 임명 | 2024-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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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임 추기경 21명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다수의 추기경이 나왔는데요. 일부 외신은 콘클라베 투표권을 지닌 추기경들의 출신이 다양해졌다며, 유흥식 추기경도 차기 교황 후보군으로 분류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임 추기경을 발표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12월 8일 21명의 새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어 교황은 "새 추기경들의 출신지는 보편교회와 지역교회 간 불가분의 유대관계를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새 추기경들은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다수의 추기경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기쿠치 이사오 대주교가 추기경에 임명됐고, 무슬림 국가인 이란에서도 도미니크 마튜 대주교가 추기경에 임명됐습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새 추기경이 배출됐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추기경이 임명돼 추기경단의 출신 지역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이번에 임명된 21명의 신임 추기경 가운데 20명이 80세 미만이라 콘클라베 선거권을 지녔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일부 외신은 "교황이 앞으로 열릴 콘클라베에 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후계자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시노드 참석자 가운데 차기 교황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추기경 61명이 시노드 위원으로 있는데, 유력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의 특사로 유명한 마테오 주피 추기경, 아시아의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불리는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등이 거론됩니다. 그리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에 대한 분석도 나옵니다. 차기 교황이 아시아에서 나와야 한다는 게 콘클라베 투표권을 지닌 추기경단의 생각이라면 유흥식 추기경이 유력하게 고려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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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0-14 오전 11:01:31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