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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세계성체대회는 호주 시드니서 열린다. | 202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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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자들이 2028년 제54회 세계성체대회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는 발표를 듣고 환호하고 있다. OSV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제53회 세계성체대회에서 한 여성이 미사 중 영성체를 하고 있다. OSV
폐막 미사 현장에 있던 호주 신자들은 차기 대회 개최 소식에 손뼉 치며 환호했다. 시드니대교구 보좌 대니 미거 주교는 성명을 통해 “시드니 교회가 번창하기 위해서는 생명이 필요하다”며 “세계성체대회 개최는 시드니를 넘어 호주 교회 모든 신자가 성체의 풍요로움을 맛보고 영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계성체대회는 각 대륙을 순방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존하는 성체에 대한 신심을 고양하는 축제다. 첫 대회는 1881년 프랑스 릴에서 열렸으며,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열린 키토 세계성체대회는 ‘세상을 치유하는 친교’(Fraternity to Heal the World)를 주제로, 에콰도르를 예수 성심께 봉헌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개최됐다. 개막 미사에만 전 세계 54개 나라 이상에서 약 2만 5000명이 참여, 이 자리에서는 어린이들 1600명이 첫 영성체를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막 미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성체성사는 하느님과 일치로부터 나오는 깊은 형제애를 향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며 “성체는 우리 자신을 밀처럼 갈아 만든 빵이자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형제애를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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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0-11 오후 4:32:00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