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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잠비아 | 2024-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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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리아의 커뮤니티 스쿨에 다니는 가브리엘이라는 친구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봉사를 왔을 때 머리와 얼굴의 거의 반이 피투성이가 돼서 찾아왔습니다.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어서 소독을 해주고 붕대를 감아주기만 했는데 너무 아파서 우는 가브리엘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피부가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HIV까지 있어 더욱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급하게 큰 도시의 병원에 연락해서 치료를 진행시켰고, 지금도 카사리아에 와서 꾸준히 소독하고, 어머니와 웃으며 인사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의 빠른 쾌유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글 _ 신종태 라우렌시오 신부(잠비아 은돌라교구 카사리아 생태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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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9-03 오후 2:52:06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