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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바논은 평화의 프로젝트로 남아야····가자지구 평화협정 촉구 2024-08-27

2023년 8월 베이루트 국제항구 폭발 사고 3주기 추모 행사 (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0년 8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국제항구에서 발생한 참혹한 폭발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연대를 표명하고 중동의 평화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어제(26일) 바티칸에서 30여 명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친밀함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면서 슬픔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는 2020년 8월 4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국제항구에서 일어난 초대형 폭발 사고로 2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사고는 정부와 항만 당국의 부실한 관리가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이 사고로 레바논은 지속적인 정치적, 사회적 혼란에 빠졌습니다.
 

2000년 8월 4일 폭발한 베이루트 국제항구 창고 건물 


교황은 “반대세력과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계속 방해를 받고 있는 사고의 진실과 정의를 향한 레바논 국민들과 피해 가족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지역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면적인 지역 전쟁의 고통을 상기하고 가자 지구의 평화협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레바논은 다양한 종교와 신앙이 형제애의 정신으로 서로 만나는 공동체의 땅”이라며 “레바논은 하나의 메시지이며 이 메시지는 평화의 프로젝트 즉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피해자 가족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기도와 자선활동을 통한 교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4-08-27 오전 10:12: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