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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9월애(愛) 동행’ 개최 | 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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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욥 주교)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해 ‘희년을 향한 희망의 여정, 9월애(愛)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2018년 9월 14일)를 기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애 동행’은 단순히 순례지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쁜 일상 가운데 자신을 재발견하고 회개에 필요한 힘을 되찾는 참된 안식을 얻는 시간이다.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는 9월 1일 정오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주례로 봉헌된다.
이밖에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속한 다른 성지·순례지에서도 같은 날 미사가 봉헌된다. 미사 후 각 성지에서는 신자들의 자발적인 개별 순례가 이어진다.
‘9월애 동행’ 주요 행사인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에는 ‘순례자 여권세트’를 구입한 후,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속한 24곳에서 스탬프를 찍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성지 및 순례지를 직접 방문해 여권세트를 구입하거나, 서울 순교자현양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여권세트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순례자들이 여권세트를 구입한 금액을 모아 매년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모인 기부금은 총 1억2348만9808원이다.
순례자 여권세트를 구입하고, 특별히 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싶은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9월愛 도보순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8월 27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순교자 성월을 마무리하는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는 9월 29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봉헌된다. 구요비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는 미사에서는 이웃사랑 실천기금 전달과 함께 완주한 순례자들에게 축복장 발급이 이뤄진다. 또한 당일 미사에 참례한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식도 준비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 순교자현양위 홈페이지(www.martyr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서울 순교자현양위 채널에서도 행사에 관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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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8-26 오후 2:12:00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