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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WYD’ 체계적 준비 위한 조직 구성 2024-08-20

 

서울대교구가 8월 16일자로 올 하반기 사제 인사를 단행하고 148명에 대한 인사 발령을 내렸다. 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 특별기획단과 지역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분야와 지역 대표 위원들을 임명했다.

 

 

2027 서울 WYD와 관련한 특별기획단 및 본당과 지구를 포함하는 지역위원회 신설과 위원 임명에 대해 교구는 “WYD의 전반적인 기획과 원활한 실행을 위해 특별기획단을 설립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별기획단 총괄 코디네이터에는 이경상(바오로) 주교를, L.O.C(지역조직위원회) 사무국장에는 양주열(베드로) 신부를 임명했으며, 위원에는 홍성학 신부(아우구스티노·제11 강남지구장), 이재경 신부(요한 세례자·제18 양천지구장) 등 사제 15명을 선임했다. 위원 선정에는 사제 양성, 홍보,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목하는 사제들을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YD 지역위원회는 전원 신부(바르톨로메오·제5 노원지구장)가 중서울 지역위원회를, 홍성학 신부와 이재경 신부가 각각 동서울 지역위원회와 서서울 지역위원회를 담당한다.

 

 

본당 사목자를 위한 사목 정보지 「본당 사목」(가칭) 발행을 위한 편집위원도 임명됐다.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발행인으로 참여하며 편집인은 구요비(욥) 주교가 담당한다. 편집위원으로는 이경상(바오로) 주교와 박규흠 신부(베네딕토·제14 동작지구장), 김강룡 신부(프란치스코·서울대교구 옥수동본당 부주임), 이승규 신부(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 부주임), 유한동 신부(크리스토퍼·서울대교구 행당동본당 보좌)가 활동하게 된다.

 

 

사제 인사에서는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 144명, 수도회 소속 사제 4명이 새 임지에서 사목하게 됐다. 성사전담사제로는 김종수(요한 사도) 신부 등 11명이, 김주영(루카) 신부 등 7명은 본당 주임 사제를 도와 사목하게 될 협력사제로 임명됐다.

 

 

교구는 해외선교 중인 박민서(베네딕토) 신부를 장애인 사목 특임 사제로 발령, 장애인 사목에 대한 의지를 재삼 드러냈다. 박 신부의 장애인 사목 특임 사제 인사는 올해 1월 상반기 정기 인사발령에서 교구장 특임사제인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 직책을 신설하고 나오진(요한 사도) 신부를 임명한 후 두 번째다.

 

 

아울러 교구는 인사발령 공문에서 제3 은평지구 지구 대표 본당을 불광동본당에서 구파발본당으로 변경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4-08-20 오전 9:32: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