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연합회(회장 진영아, 영성지도 조성경 신부)가 3~4일 경기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2024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연합여름캠프를 개최했다. 교구 내 11개 본당에서 주일학교 학생 90여 명과 교사·봉사자 등 240명이 참여했다.
장애아들을 위해 마련된 파인 올림픽에서는 판 뒤집기(유도)·짐볼 달리기(육상)·공 넘기기(배구) 종목이 진행됐고, 즐거운 물놀이 시간도 이어졌다. 또 ‘말하는 숫자만큼 모이기’ 등 다양한 게임과 춤 경연도 펼쳐졌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마음을 키우고자 ‘꽃 봉헌 포스트’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누군가는 내적인 부분에서, 누군가는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지니고 살아가기 마련”이라며 “그러기에 우리는 함께해야 하고, 공동체 안에서 더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 장애아주일학교 학생과 봉사자 모두가 사랑하며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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