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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자 I 전현희 "총선 결과, 尹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탄핵" [김혜영의 뉴스공감] | 2024-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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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당선인 (주요 발언) - "전국적으로 정권심판 열기 커" - "국민들, 尹정권에 실망을 넘어 분노" - "3無 정권, 무능·무도·무지" - "총선 결과, 尹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탄핵" - "동작을·도봉갑·마포갑, 거대 야당 견제 심리 작용한 듯" - "21대의 180석과 22대의 180석은 다를 것" - "개혁 공천으로 열심히 일할 분들 국회 입성" - "이채양명주 특검,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 "거부권 행사? 국민들 분노에 또 불 붙이는 것" - "尹, 사과하고 정책 기조 바꾸겠다 해야" - "총리·비서실의 사임은 당연" 4.10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릴레이 인터뷰, 오늘은 한강벨트를 놓고 여야가 격전을 벌인 곳이죠. 서울 중성동갑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인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당선인님, 안녕하세요. 당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거 끝나고 많이 못 쉬신 거 같더라고요. ▶계속 지역에서 당선 인사하고 어제도 유세차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오늘은 서울 현충원 참배도 다녀오신 거 같더라고요. ▶네, 정신이 없이 바쁘네요. ▷당선이 확정되셨을 때 그동안의 일들이 아마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조금 늦게 공천을 받으셔서 출발부터 아주 쉽지는 않으셨는데 어떠셨어요. ▶사실 총산 한 달 여 정도 앞두고 전략 공천을 받았는데요. 그 지역에서 사실 여러 가지 공천 관련해서 진통이 있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이렇게 추스리는 게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출발이 좀 상대적으로 늦은데다가 한 일주일 동안 선거운동을 못 해서 더 늦어졌고요. 그래서 좀 굉장히 좀 불안하고 좀 초조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다행히 나중에 많은 지지자들이 결집을 해주셔서 잘 된 거 같습니다. ▷이기실 수 있었던 원동력 어떤 거 꼽으시겠습니까? ▶아무래도 가장 큰 요인은 이번에 전국적으로 정권심판 열기가 매우 컸던 것 같아요. 그런 바람이 많이 분 그런 이유도 있고 또 하나는 지역의 민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정말 절박하게 이번에 꼭 이겨야 된다. 이렇게 한마음 한뜻을 원팀으로 모두 힘을 모아주셨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 그래서 결국은 우리 성동 주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고 만들어 주신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서울 민심이 대선 때하고 2년 만에 이렇게 달라진 겁니다. 정권심판론이요. 2년 만에 민심이 달라진 모멘텀 어떻게 보세요. ▶아무래도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매우 실망하고 실망을 넘어서 분노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소위 말하는 삼무 정권, 무능하고 무도하고 정말 무지한 뭐 그런 정권이라는 국민들의 그런 불만이 지역에 다니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못 살겠다. 손님도 없다. 가게들 망하겠다. 뭐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하고 물가는 폭등하고 이런 국민들의 그런 분노가 이번 정권심판으로 이어졌고요. 그래서 그런 게 표로 연결이 되지 않았나. 그래서 정권 정책의 기조를 바꿔야 된다.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게 그래서 사실상 이번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탄핵이 이번 총선의 결과였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도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긴 했습니다만 동작을, 도봉갑, 마포갑은 비 강남 지역인데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이쪽 표심이 여당으로 움직인 건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한데요. ▶사실은 지금 이번에 말씀 주신 그런 지역들이 대부분 정치 시민들이세요. 그래서 실제로 이 정권 심판 열기가 뜨겁고 또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사전에 여론조사나 이런 데는 상당히 선전을 하고 있었고 이기고 있는 그런 여론조사들이 많았는데 그런데 그게 막판에 아무래도 거대 야당에 대한 견제 심리 이런 게 좀 작용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박빙의 승부를 하다가 그 부분이 좀 더 보수가 집결하는 그런 효과를 그 지역에서 좀 많이 일어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해단식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난번에도 민주당에 180석을 줬는데 뭘 했냐는 소리를 듣지 않았냐. 또 그러면 안 된다. 그렇다면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 주목이 됩니다. 이 부분 어떤 답변 주시겠습니까? ▶사실은 21대 국회에도 민주당이, 야당이 거의 180석에 가까운 그런 거대 야당이었고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지도 못했고 국민들을 위한 민생, 입법 정책을 또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비판이 있었고요. 무기력한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많은 반성을 했고 이번 공천에서 민주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공천에서 그런 의사를 많이 표시를 해 준 거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많이 개혁 공천이 됐고 그런 부분에 대한 또 반성과 반작용으로 실제로 22대 국회에 들어가서는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개혁적으로 일을 하실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많이 이번에 또 국회에 입성을 했다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21대의 180석과 22대의 180석은 다를 것이다. 그래서 정말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효능감 있는 그런 야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이라도 채 상병 특검법 먼저 처리를 해야 되지 않냐.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정말 국민들이 분노하는 지점이고 이미 지금 특검법 통과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게 맞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소위 말하는 '이채양명주' 특검들 있잖아요. 이태원이라든지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특검 이런 문제들 이런 것도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 그런데 국회에서 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자신의 가족과 측근들 관련되어 있는 그런 문제들이 많으니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대통령이 단호하게 이번에는 국민들 뜻을 받들어서 거기에 대해서 뭐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지시를 한다든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좀 더 우선되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통과될 경우에 이번에는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보시는 거죠. ▶그거는 지금 이번 국민들의 총선에 나타난 민의와 뜻을 파악을 하신다면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민들의 분노에 다시 한번 불을 붙이는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 국민의 뜻을 대통령께서도 당연히 따르셔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 조직 개편 여러 가지 국정 쇄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달라져야 된다고 보시는지 짧게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비서실장 곧 또 사임 의사를 밝힌 비서실장을 통해서 굉장히 짤막한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매우 부적절하다. 그리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직접 국민들에 대한, 지금 국민들이 사실상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탄핵한 것과 거의 비슷한 그런 국민들의 의사를 보였는데 거기에 대해서 정말로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앞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겠다. 그런 의사를 국민들에게 표시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대통령의 총리나 비서실의 사임은 당연한 거고요. 좀 그 부분은 만시지탄이다. 그렇게 생각을 입니다. ▷알겠습니다. 22대 국회에서 활약하실 모습 기대를 해보고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당선인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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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13 오전 7:13:00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