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20기 가톨릭대학교 국제봉사단이 라오스 초등학교에서 벽화 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 국제봉사단이 동남아시아 라오스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학생과 교직원 등 61명으로 구성된 제20기 봉사단은 7월 8일 발대 미사 후 라오스로 출국, 9박 11일간 수도 비엔티안 외곽 지역에 있는 솜싸완·나콕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20기 가톨릭대학교 국제봉사단이 라오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놀이 활동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재20기 가톨릭대학교 국제봉사단원이 라오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재20기 가톨릭대학교 국제봉사단이 발대미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이들은 쏨싸완초교 강의동을 새로 단장하고, 화장실도 신축하는 등 교육환경과 보건·위생시설 개선에 나섰다. 아울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교육도 했다. 한국 음악과 태권도를 선보이며 문화교류 활동도 펼친 이들은 나콕초교에서 새 담장을 짓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국제봉사단 학생기장 장지수씨는 “낯선 환경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작은 노력에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무척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이번 봉사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가톨릭대 교육 이념인 진리와 사랑·봉사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대는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국제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300명이 넘는 단원이 파푸아뉴기니·필리핀·우즈베키스탄·몽골·캄보디아 등지에 파견돼 활동했다.
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서로 돕는 이웃이 될 수 있다”며 “봉사단원들이 학교를 대표해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사랑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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