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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납동본당 ‘성묵회’, 작품 수익금 전액 기부 2024-07-16

서울 풍납동본당(주임 권흥식 바오로 신부) 수묵 동호회 성묵회는 7월 7~14일 본당 성심홀에서 제2회 전시회를 열고 부채, 서예 캘리그래피, 어반 스케치 등 판매금 전액을 본당에 봉헌했다. 10명의 회원들이 준비한 70여 점의 작품 중 80%가 판매된 이번 전시회의 봉헌금은 약 110만 원이다.


전시회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한 박창근(하상 바오로) 문화분과장은 “이런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판매금 봉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묵회 회원 김은주(율리아나)씨는 “한 작품을 만드는 데 4~5시간이 걸렸는데 그 시간과 노고를 봉헌한 선물이라 신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캘리그래피 작품을 구매한 김학순(루치아)씨는 “캘리그래피로 표현된 글귀도 마음에 들고 솜씨도 너무 좋았는데 판매금이 전액 봉헌된다는 말에 구입했다”며 “본당에서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니 정말 좋고 자주 이런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시작한 성묵회는 앞으로 2년에 한 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 전시회 때는 부채 같은 실용품을 더 준비해 사정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기부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가톨릭신문 2024-07-16 오후 3:52:06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