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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고통 속에 있는 자녀를 위한 기도 2024-07-12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지친 이들에게 힘이 되시니, 
주님께 애원하는 저의 기도를 들으시어 
○○(이)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소서.

저의 자녀가 매일의 삶 속에서 다가오는
고통이나 슬픔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노력하게 하소서. 

고통을 끌어안아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하소서. 

큰 고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돌이켜 보면 참으로 큰 은총이었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소서.

고통과 슬픔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게 하시고, 
담담히 당신의 뜻을 먼저 헤아리게 하소서.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영광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소서. 

고통의 신비 뒤에 따르는
영광의 신비를 체험하는 은총을 주소서.

저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녀의 고통에 
동참하게 하시고, 기도로 늘 함께 하게 하소서. 

아멘.


글_편집부
 

[가톨릭평화신문 2024-07-12 오전 9:12:04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