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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지난해 220억 원 규모 사회공헌활동 | 202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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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 프란치스코 교수, 이하 의료원)은 지난해 총규모 220억 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시,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의료원과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의 ▲기부 ▲자선 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상설진료소 운영 ▲초청 연수 및 교육 등 총 7개 부문 사회공헌활동은 2022년 대비 36.1% 증가했다. 분야별 지원 금액은 자선 진료 177.5억 원, 기부금 10.5억 원,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6.2억 원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자선 진료는 2013년 약 90억 원의 사업 시행에서 시작해 계속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177.5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11년간 의료원의 자선 진료 사업을 통해 수혜 받은 인원은 39만여 명이며, 총 규모는 1326.5억 원에 이른다. 특히 가톨릭 기관으로서 미혼모,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지원, 자살 예방 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사회문제 해결에도 참여하고 있다.
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 규모 증가는 자선 진료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이주민 대상 직접 진료의 증가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등을 본격화한 데 따른다. 대표적으로 2018년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 병원 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타워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설립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실행과 병원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6·25전쟁 기간에도 ‘가톨릭의료봉사단’을 편성해 활동했던 성모병원은 1936년 설립됐으며 초기부터 무료 진료소 운영과 이동 진료사업 등을 시작했다. 1954년에는 의료원의 제2 부속병원인 성요셉자선병원을 개원하고 무의촌 무료 이동 진료 활동을 활발히 펼쳤으며, 1960년대에는 무료 진료소, 1980년대의 자선진료소 활동 등 교회의 자선 진료 전통을 계승해왔다.
이화성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활동 범위와 형태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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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10 오전 11:32:09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