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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염원 담은 1000일간의 미사 봉헌 | 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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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김해본당(주임 이균태 안드레아 신부)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1000일간 봉헌해온 미사를 마치고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장기간에 걸친 기도와 봉사활동을 펼쳐온 본당 신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김해본당은 7월 7일 김해성당에서 이균태 신부 주례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1000일 미사 종료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제대 앞에는 1000일간의 미사를 상징하는 ‘1000’이라는 숫자를 새겼다. 본당은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미사를 평일과 주말·주일에 걸쳐 매일 정성스럽게 봉헌해왔고, 지난 7월 1일로 1000일을 모두 채우고 이번에 감사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이균태 신부는 “하느님의 도우심과 사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000일 미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신자들과 함께한 감사기도를 통해 밝혔다. 본당이 1000일 미사를 봉헌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극심했던 상황에서 난관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균태 신부와 신자들의 의지 때문이었다. 본당 신자들은 장기간에 걸친 미사에 적극적으로 참례하며 기도를 드렸고, 소식을 접한 타 지역 본당 신자들도 미사와 기도에 함께 힘을 보탰다. 본당 신자들의 노력은 기도와 미사 봉헌에 그치지 않았다. 본당 21개 쁘레시디움과 성가대, 성령봉사회, 사목회 등 소속 신자들은 본당 인근 17개 요양병원에 입원한 신자 27명을 위해 지난 2021년 약 3개월간 ‘손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되고 불안감과 우울증을 겪고 있을 고령의 신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격려 메시지를 소중하게 담았다. 이은화(세레나) 사목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를 함께한 모든 신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노력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신부님의 의지와 신자들의 정성이 한데 어우러져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균태 신부는 “1000일 동안 하나의 목표를 위해 미사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도움 덕분”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은 이들을 위해 영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4) 7월 7일 부산교구 김해성당에서 이균태 신부 주례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1000일 미사 종료 감사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방준식 기자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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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09 오전 9:32:04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