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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장애인 사목’ 국제 콘퍼런스 2024-06-25

[로마 CNS]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소속 인류학 연구기관인 ‘돌봄과 인간 존엄성에 관한 학제간 연구소’(Interdisciplinary Studies on Human Dignity and Care)는 6월 18일 장애인 사목에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 발제한 연구자들은 장애인들이 겪는 학대 상황을 전반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톨릭교회의 보호가 장애인들에게 더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돌봄과 인간 존엄성에 관한 학제간 연구소’ 소장 한스 졸너 신부(예수회)는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장애를 지닌 이들에 대한 보호와 돌봄의 빈틈을 어떻게 메울지를 고민하면서 정했다”며 “장애인들이 겪는 감정적, 육체적, 성적 학대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논의 구조는 이렇지만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요청하는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장애인들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보건 시스템 안에서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 교회가 장애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개회사에 이어 기조연설을 한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원회(The Pontific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Minors) 창립멤버 셰일라 홀린스씨는 “장애인들은 인구 통계학적으로는 소수에 속하지만 그들은 심각한 학대 위험에 처해 있다”며 “장애인들의 현실이 보다 자세히 알려진다면 그들은 학대 피해자들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현실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제들이 장애인들에 대해 더 잘 알고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가톨릭신문 2024-06-25 오후 1:12:09 일 발행 ]